양 노총 "노동자들 조문 방북 허용하라"
    2011년 12월 27일 10:2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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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26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노동자들의 조문 방북 허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북이 국상 중임에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정신에 입각하여 남측 동포들에 대한 정성어린 배려를 취한 반면, 이명박 정부는 민간차원의 조문 방북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는 이유로 6.15실천 남측위원회와 그에 소속한 모든 부문단체의 조문 방북을 불허하고야 말았다."고 주장했다.

양 노총은 또 "6.15와 10.4 선언 정신에 따라, 수천 명의 노동자가 방북하고 방남하며 서로의 오해와 차이를 극복하면서 같은 민족으로써의 동질감을 회복해 왔"으며 조선직총은 "이소선 어머님이 소천하셨을 때도 우리의 아픔에 함께 하기 위해 조전을 보내왔고,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전대통령이 서거하였을 때도 남쪽 노동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조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양 노총은 이어 "양대노총을 비롯한 민간차원의 조문 방북은 그 자체만으로도 북측 노동자들에 대한 동포애적 도리이고,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조치"라며 "민간단체의 대표단과 조문단을 조건 없이 허용하고, 이명박 정부 또한 조문단을 즉각 파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6.15실천 남측위원회 소속 각계각층 대표단과 부문단체 대표단은 21일 ‘민간조문단’ 파견을 결정하고, 23일에는 정부 당국에 40여명의 대표단을 포함한 방북 신청공문을 접수했지만 정부가 이를 불허했다. 6.15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민주노총, 한국노총)를 포함한 부문 단체은 27일 오후 통일부 앞에서 민간단체의 조문방북을 허용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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