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진보노동당?
        2011년 12월 02일 05: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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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새진보 통합연대, 국민참여당의 3자 통합당의 당명 후보작은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 두 개로 압축됐다. 3자 통합당의 이정희, 노회찬, 유시민 공동대표는 2일 오전 회의를 열고 통합정당의 당명과 주요 당직자 인선 문제 등을 논의했다.

    당명의 경우 각 당이 후보 당명을 제시하면 이를 놓고 당원 조사와 국민 여론을 각 50%씩 반영해서 결정키로 한 바 있다. 후자의 경우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 개의 후보 당명을 놓고 3일부터 4일 동안 조사를 벌여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핵심 당직 인선 문제도 논의됐으며, 사무총장은 민주노동당 인사가 맡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장원섭 현 총장의 유임이 유력시된다.

    이와 함께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3당에서 공동으로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변인의 경우 2~3명의 공동 대변인제로 하는 것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국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더 논의할 예정이다.

    추신) 3자 통합당 당명과 관련 당초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 두 개의 후보 당명을 놓고 당원과 국민 여론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키로 했으나, 이후 ‘진보노동당’이 새롭게 추천돼 모두 3개의 당명이 후보가 됐다. 이는 대표자 회의 결정 이후 각 당에서 나온 의견을 새롭게 반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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