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확대간부 파업 결의
        2011년 11월 23일 01: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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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은 23일 한나라당이 날치기 비준한 한미FTA를 무효화시키기 위한 확대간부 파업에 돌입하고 향후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3일 오전 긴급 산별노조 대표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전 조직 확대간부 약 1만여 명 이상이 오는 24일 파업에 들어간 후, 당일 오후 3시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서울에 집결하여 한미FTA 날치기 비준을 규탄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또 29일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한미FTA 저지 투쟁계획을 결의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투쟁 수위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산별노조 대표자들은 한미FTA가 "국민경제 주권의 파탄, 1%만을 위한 경제종속 협정이며, 그 어떤 절차적 문제 이전에 처음부터 용납할 수 없는 반민중 매국협정임을 거듭 확인"했다. 또한 민주노총 차원의 한나라당 해체와 이명박 정권 퇴진투쟁에 함께 하는 한편, 한미FTA 범국본을 중심으로 한 민중진영과의 연대투쟁에도 조직적인 동참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기습적인 날치기 비준이 강행된 어제에 이어 23일 오후 7시 대한문 촛불집회에도 조직적으로 참가하기로 했으며, 26일 범국민 촛불 집회와 12월 3일로 예정된 민중총궐기에도 대규모 투쟁을 조직키로 했다. 

    민주노총의 한미FTA 비준 무효화 투쟁을 본격 선언함으로써, 대중투쟁에 불이 붙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확대간부 파업 이후 수위가 높아진 투쟁의 형태가 어떤 식으로 결정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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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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