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연대, 늦어도 내주 새통추 가입
        2011년 09월 28일 04: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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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통합연대(이하 통합연대)’가 다음 주 중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이하 새통추)’에 가입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승수 전 대표도 다음 주 중으로 탈당 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통합연대 소속 광역 시도당 위원장들과 당협 위원장들도 비슷한 시기에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연대 진로 공식화되면 이탈 가속화

    통합연대의 새통추 가입을 전후해서 통합연대 소속 당원이나 통합을 지지하는 진보신당 당원들의 탈당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안팎에서는 당원 이탈 규모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통합연대의 핵심 관계자는 "정확하게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통합연대가 진로 등에 대한 자기 계획과 프로그램이 나오고 이것이 공식화 될 경우 적지 않은 당원들이 합류할 것"이라며 그 규모는 약 3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통추 가입 시기와 관련 통합연대 측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중반까지 새통추에 가입 신청을 할 것”이라며 “가입 이후 공식 출범식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합연대는 이미 지난 19일 새통추 가입 의사를 밝혔으나 그 시기는 민주노동당 당 대회 이후로 미룬 바 있다.

    진보신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통합연대는 지난 27일 회의를 통해 진보신당에서 철수키로 했으며 이번주 말부터 각 지역별로 조직적인 이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노회찬-심상정 전 대표와 의견이 다르지 않다"고 밝혔던 조승수 전 대표의 탈당이 이 같은 움직임에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연대 측 한 관계자는 “진보신당 당적이 있다고 해서 통합연대에 가입하는 것이 결격 사유는 아니”라면서도 “진보신당이 진보대통합을 부결시킨 만큼, 진보신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통합연대 회원 자격으로 가는 것이 옳을 것 같다”고 말했다.

    통합연대 측에서는 자신들이 진보신당 당원들의 탈당을 조직하거나, 강권할 생각은 없으며, 진보대통합 노선에 동의하는 당원들의 자발적 합류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통합연대 지역 조직 건설 중

    현재 통합연대는 새통추 가입을 위한 회원 명단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연대는 지난 22일 제안자 전체회의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512명이 제안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통합연대 회원 중 노동, 학계 등에서 이미 새통추에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진보교연 측과 중복되는 명단이 있어, 명단 정리 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통합연대 관계자는 “진보신당에서 나온 분들을 중심으로 할지, 가입한 사람들 전부를 포함시킬지 논의하고 있다”며 “이중 멤버십이 있기 때문에 명단 작성에 여러 가지 경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면 빠르면 이번 주 내에도 가입 신청이 가능할 것이며 늦어도 내주 초중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동 쪽에서 통합연대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경우 새통추에 직가입할 것인지, 통합연대에 들어오는 형식으로 합류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 중이며, 이 문제가 정리되면 곧바로 새통추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연대의 지역 조직 건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 지역의 경우 28일 통합연대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박창완, 박치웅 전 서울시당 위원장과 최은희 전 서울시당 부위원장 등 3인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이밖에 광주, 인천, 울산, 경북 지역에서 조직 결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연대 소속 지역 대표자들은 29일 임시 대표자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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