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 평가와 대안 모색
        2011년 07월 31일 01: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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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김대중을 생각한다』(프레시안 기획, 삼인, 18000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단순한 회고를 넘어 그의 궤적을 찬찬히 검토하고 그 공과 과를 짚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책이다.

    보수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대로 커졌으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대안 세력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절실한 이 시점이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필요한 상황이다.

    이 책에는 김대중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정치인에서부터 그와 다소 거리를 두었던 학자와 사회운동가, 그리고 보수 정당의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저명인사들이 등장한다. 저자들의 다양한 면면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바라보는 관점에도 투영이 되어 나타나고 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김대중이라는 이름 석 자를 빼면 한국 현대사를 제대로 말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단지 ‘무게감’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무게감은 이른바 독재 시대의 대통령들이 갖는 그런 류의 무게감은 아니기 때문이다. 김대중은 한국 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정치 거인 중 한 명이면서, 그 거인들 중 우리가 가장 눈여겨 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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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저자

    강원택(서울대학교 교수), 김근태(전 국회의원), 김기식(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 김두관(경상남도 도지사), 김민웅(성공회대학교 교수), 김성재(김대중 도서관 관장), 김성훈(환경정의 이사장), 남재희(전 노동부 장관), 라종일(전 영국 대사), 문정인(연세대학교 교수), 박경서(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박노자(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교수), 박선숙(국회의원), 박승(중앙대학교 명예교수), 박태균(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브루스 커밍스(컬럼비아 대학 교수),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와다 하루키(도쿄 대학 명예교수), 우석훈(2.1연구소), 윤여준(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 이해동(행동하는 양심 이사장)

    이해찬(전 국무총리), 정두언(국회의원), 청화(스님), 하승창(씽크카페 코디네이터), 한명숙(전 국무총리), 한홍구(성공회대학교 교수), 함세웅(가톨릭 신부) (가나다순)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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