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일요일, 미리보는 쟁점
        2011년 03월 26일 07:2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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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27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추진 종합실천계획안이 포함되어 있고, 이른바 독자파 통합파들이 여러 개의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회의 결과에 대해 당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요 예상 쟁점들

    또 조승수 대표가 당 대회 직전에 민주노동당과의 통합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반응도 주목되고 있다. 이날 당 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인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의 표현대로 "진보대통합을 이루기 위한 중대한 결단"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지난 전국위원회에서와 마찬가지로  패권주의와 핵 개발 문제, 3대 세습 등 북한 문제 등이 중심이 된 민주노동당과이 통합 의제가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보 양당 내부에는 여전이 두 당의 통합에 부정적인 견해들이 적지 않다. 

       
      ▲지난 해 열렸던 진보신당 당 대회 모습(사진=진보신당) 

    이와 함께 진보신당이 오른쪽으로의 외연 확대에 대해서 어떤 원칙을 가질 것인가도 중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전국위원회에서는 "진보신당이 제시한 가치 기준에 동의하는 광범위한 진보세력을 포괄하되, 그 가치 기준에 반하는 정치활동을 했던 세력은 조직적 성찰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통과시켰다. 최근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진보진영을 향해 통합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분의 수정 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진보대통합의 시기가 오는 9월로 정해진 상황에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국위 산하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 설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구성 권한을 대표가 갖을지, 전국위원회 인준을 거쳐야 할지에 대한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재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예상되는 주요 쟁점에 대해 이른바 독자파와 통합파 진영에서는 수정안을 준비하는 등 ‘회의 투쟁’을 위한 사전 준비가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통합파 일부가 중심이 돼 진보대통합 대상과 관련 ‘조직적 성찰’을 해야 한다는 문항을 삭제하는 수정동의안을 제출했다.

    추진위 구성 권한 핵심 쟁점될 가능성

    이와 함께 전국위에서 ‘추진위’ 구성 권한을 대표단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다시 이를 전국위 권한으로 옮기자는 내용의 수정안도 제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진보정당 건설의 참여대상, 건설 방식 및 과거 진보정당 운동의 오류와 한계 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수정 동의안이 준비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본대회에 앞서 오전 10시 ‘복지는 진보정치다’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노회찬, 심상정 고문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안효상 사회당 대표도 축사에 나선다.

    이어 토론회는 이재영 정책위의장의 사회로 조승수 대표가 기조발제에 나서며 우석훈 2.1연구소 소장, 이태수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교수,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위원,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그리고 1시 부터 당대회 사전대회가 열리며 2시 부터 본대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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