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비정규직 특근 거부, 상경투쟁
    By 나난
        2011년 02월 27일 12:46 오전

    Print Friendly

    현대차 비정규직 울산, 아산, 전주 3지회가 26일 공동 상경투쟁을 진행하고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투쟁 결의를 다졌다. 이날 집회에 25일부터 상경한 울산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을 비롯해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와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 조합원 4백여 명이 특근을 거부하고 참석했다.

    ‘간접고용 철폐, 파견제 폐지,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공동행동’은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현대차 비정규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4박5일 동안 진행하는 현대차울산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상경투쟁에 힘을 실었다.

       
      ▲ 2월26일 현대차 비정규투쟁 승리 결의대회에 참석한 현대차비정규직 3지회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강정주)

    결의대회에 참석한 이웅화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진행된 임시대의원대회 결정 사항을 보고하며 2차 투쟁 결의를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일부 간부의 비리 문제가 있었지만 지회의 주인은 전체 조합원이다. 우리는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고 정규직화 열망도 꺾지 않았다”며 “지도부 선거를 실시하고 다시 지회를 정비할 때까지 비대위가 역할을 다해 반드시 정규직화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성훈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장은 무대에 올라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징계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을 설명했다. 송 지회장은 “오늘 서울로 출발할 때 업체 사장들이 특근 거부하면 징계하겠다고 조합원들을 협박했다. 다음주 부터 징계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 잘못 없는 우리 조합원들에게 회사는 부당하게 징계 칼날을 앞세우고 있다. 징계에 맞선 투쟁을 만들어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조합원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강정주)

    이날 결의대회에는 현대차 비정규직 조합원과 금속노조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학생 등 6백 여명이 참석해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2차 파업 투쟁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으로 이동해 저녁 7시부터 투쟁 문화제를 진행했다.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는 다음 달 1일까지 상경투쟁을 이어가며 지하철 선전전, 투쟁문화제, 본사 앞 노숙농성을 벌인다.  

    * 이 글은 금속노조 기관지 금속노동자(www.ilabor.org)에서 실렸습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