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연, 유시민에 공개편지 "사퇴 못해"
        2012년 05월 16일 05: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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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청년비례 김재연 당선자가 15일 유시민 전 공동대표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통해 “청년들의 꿈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일련의 상황들이 당장 종결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달라.”며” “진실과 원칙에 기초하지 않은 ‘정치 논리’ 앞에 굴복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말해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당 비례대표선거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후 공방이 오갔던 1번 윤금순 당선인이 사퇴하더라도 9번 (참여당 계열의)오옥만 후보가 비례대표 승계가 되지 않으므로 3번까지 사퇴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왔다.”고 주장했다. 즉, 본인의 사퇴가 오옥만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주장이다. 일종의 음모론을 제기한 셈이다.

    그는 “민중의  뜻에 따라 민중의 이익을 위한 한 길을 걸어온 것이 우리 당원들이고, 그렇게 같은 마음으로 치열하게 싸워왔던 당원들을 동지고 믿고 있다. 이것을 갈라서 보고 우선순위를 따지기 시작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정파적 관점, 대의에서 벗어난 입장에 빠지게 되는 것”이라며 정치논리에 청년들을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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