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작전에 할말 있다"
    2011년 01월 24일 08:3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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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 부대의 삼호 쥬얼리호 인질 구출작전이 대서특필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작전 성공하자 "사실은 내가 그러라고 했어"하며 성과를 챙기려 나선다. 몸값 협상은 안하는 미국식 해법을 선택한 것인가? 다들 잘했다고만 하니까 무슨 질문을 하기가 어렵다.

청해부대가 작전을 성공시켰기 망정이지 실패했다면 어땠을까? 무리한 군사적 선택 어쩌구 하며 도마에 오르지 않았을까? 청와대도 "작전은 현지 부대가 판단해 진행했고 청와대는 보고만 받았을… 뿐"이라고 오리발을 내밀었겠지…

세계6대 해운국, 소말리아해역 통과 선박의 20%가 우리 배다. 지난 4년간 8차례 납치, 그 때마다 몸값 협상을 벌였고 몸값도 올랐다. 군사적 해법이 더 이상 몸 값 협상은 없다는 신호라면 아직 억류 중인 또 한 척에 대해서도 같은 해법이 제시되어야 한다.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얘기, 남은 한 척의 해법도 같아야 하는가? 나는 인질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인질의 생명을 담보로 한 군사적 해법을 최선의 방책으로 부풀리는 것에 동조할 수 없다.

소말리아 해적들이 이번 무력 구출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선원을 죽이고 배를 불태우겠다고 협박했다. 지난 해 10월 납치되어 아직 억류중인 금미 305호의 선원들 신원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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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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