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2개월 방미, 가서 뭐하나?
        2011년 01월 04일 11:2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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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진보신당 고문이 오는 5일 미국으로 향한다. 심 고문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UCLA 한국학연구소 초청으로 현지 교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는 등 약 2개월 동안 미국 서부와 동부를 오가며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학 한국학연구소는 이번 심 고문의 방미와 일정 전반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정 고문의 대학 순회 강연은 UCLA, 스탠포드대, 버클리대(UC Berkeley), 샌디애고대(UC San Diego), 존스홉킨스대 등에서 진행되며 방문 기간 중에는 미국의 대표적 정치․외교․군사정책 연구소이자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Rand Corperation)도 방문할 계획이다.

    북유럽 – 일본 – 미국 순

    심 고문은 지난 2009년 핀란드 등 북구 유럽을 순방하며 교육문제를 놓고 집중 연구를 한 바 있으며, 일본을 방문해 일본 민주당의 돌풍과 민주당의 정책 등을 분석하는 등 해외 현지 답사를 이어왔다. 그는 이어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미국 내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집중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비록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고 진보신당의 주요 당직도 맡고 있지 않지만, 심 고문으로서는 꾸준히 대선 후보 준비를 해나가고 있으며, 이번 방미도 그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 이후 부쩍 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북유럽 순방으로 교육공약을 다듬고, 일본 민주당 돌풍을 분석했으며, 한반도 안보문제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자 이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인 미국행을 택한 것이다.

    심 고문 측 관계자는 “2개월 정도 되는 일정이기 때문에 아직 일정 전체가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라며 “우선 미국에 가서 이미 잡혀 있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계속 일정을 잡아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마 1월 중순 경이면 모든 일정이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 고문은 서부에서는 주로 현지 학생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대학 강연을 한다는 계획이며, 이주노동자센터 강연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한반도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는 스탠퍼드대 등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을 예정이며 참정권이 부여된 교민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동부에서는 주로 워싱턴DC와 뉴욕 등에 머무를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심 고문 측은 미국 의회 등 전문가그룹을 만나는데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에서와 같이 진보개혁적 교민사회와도 접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진보진영, 안보 담론 집중적으로 공부

    심 고문 측은 “이번 방미에서 일단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국을 폭넓게 공부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역할이 중요함으로, 진보정치가 바라봐야 하는 한반도 안보와 미국의 역할 등과 관련해서도 집중적으로 공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재외동포법이 설치되면서 교민들이 실제 유권자가 되었기 때문에 그쪽 교민들 사이의 진보개혁적 흐름과 접촉을 확대해, 이를 기반으로 당적으로 다양하게 결합하는 계기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심 고문 측은 “뭐니뭐니 해도 우리가 미국을 잘 모르고, 특히 미국의 인적풀 네트워크가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이번 계기로 진보정치가 미국 내에서 소위 언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도 있다”며 “그것이 이번 방미에 대한 우리의 구상이며 공부와 미국 내 각계와의 대화, 진보정치에 대한 설명 등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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