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대신, 김제동-홍명보와 함께?
By mywank
    2010년 12월 16일 05: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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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용만·김제동·노정렬  씨, 탤런트 손현주·유오성 씨, 아나운서 김병찬·이금희 씨, 전 야구선수 양준혁 씨, 전 농구선수 우지원 씨,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씨, 산악인 엄홍길 씨, 작가 공지영·도종환 씨, 국악인 김덕수·안숙선 씨, 성교육전문가 구성애 씨, YTN 해직기자 우장균 씨 등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서울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육재능’ 기부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전국에서 최초로 △문학 △예술 △체육 △상담 및 진로 △과학·정보 △생활문화 △교과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 244명으로부터 ‘교육재능’을 기부받는 행사를 마련했으며,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지역 중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하거나, 자신의 작업실을 공개해 지도하는 체험학습 방식 등으로 ‘교육재능’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제동, 양준혁, 홍명보 학교에 뜬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1일 전국 시·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중1~2학년  대상)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제고사 기간에 진행되고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사실상 ‘일제고사 대체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오후 서울교육연수원에서 ‘교육재능’ 기부 선포식을 열고 “요즘 학생들이 교과 성적은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지만, 학습흥미도와 자기관리 능력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정의적 학습능력 향상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특히 2009,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서울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드러나 특별한 학력향상 대책이 절실했다”며 “학력향상은 물론,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종래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여기고, 문화·예술·체육·수련교육·상담 등의 활성화를 통한 창의·인성교육이 유일한 해법임을 전국에 공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의 인성교육으로 학습능력 향상"

이와 관련해 이정희 서울시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사는 16일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이번에 서울지역은 시도교육청 주관 학업성취도평가를 치르지 않는데, 이에 대한 대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교육청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접하게 함으로써 감수성 넓히고 폭넓은 경험을 쌓게 하는 게 이번 행사의 초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행사는 유명인사들의 특강뿐만 아니라, 음악을 하는 분들은 연주를 한 뒤 해설을 하고, 연극을 하는 분들은 자신의 연습실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그동안 일선 학교들이 개별적으로 유명 인사를 ‘명예교사’로 초빙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많은 각계 인사들이 동시에 ‘교육재능’ 기부에 나선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교육청 ‘교육재능’ 기부 행사 참가자 명단

   
  ▲출처=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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