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갑 "김문수-정종환-허준영 고발 요청"
        2010년 10월 26일 02: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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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26일 “국정감사 기간 중 제기했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고발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피감기관 자료체출 거부, 증인 불출석, 피감기관의 불성실한 답변 태도 등 현 국감 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상시 국감제도 마련에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정감사는 막을 내렸으나 국감 기간 중 제기된 수많은 국정과제와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국정감사 후속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정부 예산 편성 계획과 정부정책, 공기업 민영화, 서민경제 등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 제기했던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2011년 예산 편성을 차단하고 반서민․친재벌 중심 정책에 대한 법률 개정안 마련, 정책 토론회를 통한 생산적인 담론 형성 등을 주도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민주노동당은 국정감사기간 중인 15일 국회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지사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령보고서’를 만들고 정종환 장관은 연구보고서를 조작해 ‘유기농이 수질오염을 일으킨다’는 허위자료를 제출했으며 허준영 사장은 ‘철도노동조합 감시활동 관련 자료가 없다’고 답변했던 점을 문제삼아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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