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요즘 어디서 무슨 얘기?
    2010년 07월 15일 03: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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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가 최근 전국 각지를 돌며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를 사퇴한 이후 적극적으로 ‘진보적 대중정당’ 구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전국순회도 이 같은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오는 9월 5일 당대회에서 심 전 대표의 노선을 관철시키려는 적극적 행보로 풀이된다.

심 전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노원당원들을 만난 이후 6일 도봉, 7일 신미래 강연을 거쳐 9일 강남, 서초 당원 등 서울의 당원들과 만나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후 16일 송파, 강동, 17일에는 수원당원들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고 19일 안산, 20일 부산지역 당원들과 만난다. 아울러 22일에는 한 대학생 단체에서 강연 계획이 잡혀있다.

   
  ▲지난 6일 도봉구 당원들과 간담회 중인 심상정 전 대표(사진=심 전 대표 블로그)

심 전 대표 측은 몇 차례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방적인 경기도지사 후보 사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배경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전 대표는 노원당원들과의 만남 후 블로그를 통해 “사퇴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결단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원들의 애정과 사랑을 받아온 사람으로서 당원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보정치가 단순히 우리 자신만의 상황논리에 빠져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렸고, 무엇보다도 진보정치인으로서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결단을 하게 되었다고 말씀 드렸다”고 설명했다.

심 전 대표는 이어 “대화를 나눴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며 “하지만 나에 대한 섭섭한 마음은 그 만큼 나에 대한 애정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원분들은 내가 왜 당원게시판을 통해서 당원들과 대화를 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많이 하였는데, 나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부족하더라도 당원분들을 직접 만나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25년 노동운동이 아직까지 몸에 배어서 그런지 직접 현장에서 사람을 만날 때가 가장 편하고 이미 일정들이 많이 잡히고 있다”고 전했다.

심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심 전 대표의 이번 전국순회에 대해 “진보정치의 미래, 진로와 관련해서 당원들이 갖고 있는 문제인식과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7월 말, 8월 중순 경에도 지역 순회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전 대표는 이와 함께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당 안팎의 주요 인사들 접촉도 폭넓고 꾸준하게 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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