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재보궐선거 누가 출마?
    2010년 06월 18일 05: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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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정당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서울 은평을,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 충남 천안을, 강원 철원․화천․인제․양구,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강원 원주, 충북 충주 등 8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규모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미니 총선’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진보정당은 민주노동당이다. 박승흡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지난 4월15일, 일찌감치 강원 철원․화천․인제․양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12일에는 선거사무소를 열기도 했다. 박승흡 후보는 철원 출신으로 인제에서 학교를 다녔다.

광주 남구에서도 오병윤 당 사무총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3기 최고위원 임기를 마감하는 오 사무총장은 17일 남구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진보정당의 정치인이 민주당 독점정치를 극복하고 지역에서 정면 돌파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민주노동당은 서울 은평을에서 이상규 서울시당 위원장이 거론되는 상황이고, 인천 계양을 선거에도 박인숙 전 최고위원 거론되고 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현재는 후보를 발굴하는 단계”라며 “최대 6곳 정도에서 출마가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진보신당의 경우 아직 떠오르는 후보가 없다. 무엇보다 진보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거의 전력을 소진한 상태다. 현재 강원도 원주에서 후보가 거론이 되고 있지만 선거를 치른 지 얼마 안되는 상황인 만큼 지역에서 출마를 놓고 논의가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전국위원회 이후 대표단 회의를 통해 구체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당에서는 금민 전 대표가 은평을 재선거에 출마한다. 금민 전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사회당의 핵심의제인 기본소득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권문석 사회당 대변인은 “다른 곳의 출마가능성도 열려있으나 현실적으로 은평을 선거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반MB연대를 넘어선 대안 중심의 진보대연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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