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표 ILO 참석
By 나난
    2010년 06월 14일 10: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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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표자들이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 9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13일 출국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은 14일 ILO 전체회의에서 각각 한국 정부와 노동계를 대표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은 제가 한국정부의 노동탄압에 옐로카드를 던진다”며 “정부는 공기업과 대기업 노조가 노동유연화의 걸림돌이라고 여기며 공세적인 단협해지로 공공부문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이어 그는 “ILO의 노력으로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는 ‘경제위기를 빌미로 노동권이 후퇴되어서는 안 된다’고 합의했다”며 “올 11월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정부가 이와 같은 국제적인 약속을 저버리고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노동기본권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점을 ILO가 특별히 주목해 달라”고 주문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기조연설 이후 노리유키 스즈키 국제노총 아시아태평양조직 사무총장, 존 에반스 경제협력개발기구 노동조합자문위원회(OECD-TUAC) 사무총장 등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일정에서 김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 국제 공동 대응 모색을 위해 브라질노총, 남아공노총과 3자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임 장관은 몽골을 방문해 몽골 총리와 고용허가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한국노총은 장석춘 위원장 대신 강충호 대변인과 이인덕 국제국장이 ILO총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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