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노사, 파업 직전 잠정합의
    By 나난
        2010년 05월 12일 08:1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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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 노사 협상이 12일 새벽 노조의 파업 예고 시각을 1시간여 앞두고 사실상 타결됐다. 이에 철도노조는 이날 새벽 4시로 예고했던 전면파업을 유보했다.

    노사는 11일 오후 2시부터 12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12일 새벽 2시 30분경 단체 협약을 갱신하는 데 합의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잠정 합의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노사는 △비연고 지역 전보 금지 △노조전임자 수 △근무체계 변경 △휴일·휴가일 조정 △법정수당 계산방식 변경 △노조간부 인사 등에서 이견을 보였으나 막판 교섭에서 상당부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약 30차례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단체협약 170여개 조항 가운데 30여 개에서 이견을 보이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공사 측은 지난해 11월 24일 교섭 중에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이에 유예기간이 6개월이 되는 오는 24일 철도노사는 무단협 상태에 놓일 예정이었다.

    이날 노사 양측이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에 따라 노조는 12일로 예고한 파업을 일단 유보한다. 노조는 확대쟁의대책위원회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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