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토론회 취소…진보신당, 가처분 취하
By mywank
    2010년 05월 10일 10: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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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사장 김인규)가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배제 논란을 빚었던 ‘서울시장 후보 초청토론’을 9일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던 진보신당도 이를 취하하기로 했다.

KBS의 취소 결정은 야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KBS는 △5석 이상 정당 후보 △직전 대통령 선거 및 각급 비례대표 선거 등에서 10%를 넘은 정당 후보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10% 이상 후보를 토론회 참석 기준으로 제시했으며, 이 기준에 따라 출마자 중 노회찬 후보만 배제됐다.

KBS는 또 토론 주제를 세종시, 일자리 창출방안,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한정하고, 토론 초반에 ‘현역 단체장 시정평가’ 명목으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는 5차례에 걸쳐 3분 30초의 발언기회를 주는 반면, 야당 후보들에게는 1분 30초씩만 제공키로 해 참석이 예정되었던 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에게도 거센 반발을 샀다.

KBS 선거방송 프로젝트팀은 지난 9일 보도 자료를 내고 “KBS가 오는 5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인천, 경기 순으로 개최하려고 했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초청 토론이 무산됐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KBS가 제시한 토론 방식과 의제에 대한 일부 후보 측의 과도한 요구로 토론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데다, 9일 현재까지 일부 후보가 불참을 통보하거나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예정된 날짜에 토론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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