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자 252명, 김재철 퇴진촉구 성명
    By mywank
        2010년 05월 03일 10:0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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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민, 최용익, 최명길 기자 등 MBC 보도부분 사원 252명이 3일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보도부문 성명으로는 창사 이래 가장 많은 기자들이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기명으로 MBC 기자회 소속 보도부문 취재기자와 보도영상협의회 소속 카메라 기자, 영상 편집부원이 참여했으며, 보도본부장까지 포함해 전체 회원 346명 중 252명(특파원, 해외연수자, 안식년 사원 제외)이 이름을 올렸다. 입사 연도로 구분하면, 80년대 입사자는 47명, 90년대 입사자는 79명, 2000년대 입사자는 126명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김재철 선배는 후배들에 대해 고소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손해배상소송도 준비한다고 들었다. 수많은 파업을 겪어온 MBC 역사에서 없었던 일”이라며 “김 선배는 스스로 후배들의 등에 칼을 꽂고, 그렇게 자랑스럽게 이어온 MBC 보도국 선후배의 연을 끊었다. 후배들을 죽이겠다는 선배는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결과적으로 김 선배가 저희들과의 연을 끊으신 이상, 더 이상 선배로 인정하지 않겠다. 물론 MBC의 사장으로도 인정하지 않겠다”라며 "황희만 선배께도 간곡히 부탁드린다. 물러나 달라"라고 호소했다. MBC 보도부분 사원들은 이날 김재철 사장, 황희만 부사장에서 성명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MBC 보도부분 사원 150여명은 이날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소장에서 “김우룡은 MBC 내 구성원 상당수가 척결돼야 할 ‘좌빨’인 것처럼 허위 사실을 적시해, MBC 기자들의 중립성과 독립성에 관한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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