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갑 “군소정당, 현안질의권도 없어”
    By mywank
        2010년 04월 02일 10:48 오전

    Print Friendly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2일 국회에서 긴급현안질의가 열리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아침저널’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군소정당에는) 현안질의권을 단 하나도 주지 않았다. 참으로 안타깝고 분개스러운 심정”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현안질의에는 한나라당 3명, 민주당 3명, 비교섭단체(자유선진당) 1명이 참여한다.

    강 대표는 “이렇게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각 당마다 입장이 있고, 이 사건에 대한 나름대로의 밝히고자 하는 사안들이 있는데, 큰 당끼리만 해서 현안질의를 잡았다”라며 “국회가 이럴 때 자기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것도 제한적으로 한다는 것은 책무를 일정 정도 포기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정보 공개에 꺼리는 군 당국의 태도에 대해, 강 대표는 “지금 보면 정부는 뭔가 알고 있는데,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 그리고 숨기고 가리고 있다, 이런 의혹을 아마 대부분 국민들이 느끼실 것”이라며 “그래서 국민들에게 정보를 당연히 공개하고, 의혹을 해소해야하는 이런 것까지 불통시키고 있는 것은 독재다. 정보 불통은 독재와 같은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도 이날 오전 <PBC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지금 군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대통령이나 국민에게 정확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면 큰 문제이다. 반대로 군도 제대로 몰랐다면, 그것 역시도 큰 문제 아니겠느냐”라고 군 당국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노 대표는 “지금 참담한 심정에 놓여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생각한다면, 이 문제에 정치적인 어떤 고려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라며 “아무리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고 하지만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이 사고의 발생점이라거나 이런 것을 갖다가 만약 조작을 하려고 덤벼든다면, 그건 어느 누구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를 비롯해, 조승수 의원, 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은 평택에 있는 해군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