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노조 KBS본부장, 엄경철 기자
    By mywank
        2010년 02월 11일 10:1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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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정·부위원장으로 10일 엄경철 기자와 이내규 PD가 각각 당선되었다. 이에 따라 김인규 사장을 사실상 인정한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에 반발하며 탄생한 ‘새 노조’의 활동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부터 3일간 벌어진 KBS본부 정·부위원장 선거는 본부에 가입한 조합원 784명 가운데 662명이 투표에 참가해, 84.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단독 후보로 출마한 엄경철 기자와 이내규 PD는 99.8%(661표, 반대는 1표) 찬성률로 당선되었다.

       
      ▲사진=언론노조 KBS본부 

    엄경철, 이내규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밝히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압도적 찬성의 의미가 무엇인지, 무엇을 요구하는 찬성인지 가슴에 새기며 새 노조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공영방송의 가치는 KBS 구성원들 마음속에 있는 궁극의 지향점이고, 이것은 국민의 요구다. 공영방송 KBS를 위한 길, 국민이 요구하는 길을 새 노조가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이미 KBS가 특보 사장 입성으로 무너졌고, MBC에도 ‘제2의 KBS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며 “우리가 갈 길은 공영방송의 가치와 역할을 끝까지 지키고 싸워가는 일”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엄경철, 이내규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KBS 관제화 저지, 방송 독립성 확보 △보도 공정성, 제작 자율성 쟁취 △정권 주도 일방적 방송구조개편 반대 △구조조정 분쇄, 고용안정 쟁취 △생활노조 지향, 조합원 복지 실현 △지역방송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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