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인들, 농성 정리…27일 중기청장 면담
    By mywank
        2010년 01월 26일 11:2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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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상인들이 26일 중소기업중앙회 농성을 접고, 27일 오전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 면담을 통해 사태해결을 촉구하기로 했다. 인천 갈산동, 서울지역 등의 중소상인 30여명은 지난 25일 오후, SSM 가맹점에 대한 사업조정 대상 지정과 중기청장 면담 등을 촉구하며,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 회의실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중기청은 당초 26일 SSM 가맹점 사업조정 문제에 대한 유권해석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여론의 눈치를 보며 발표 시기를 미루고 있다. 하지만 ‘SSM 가맹점을 사업조정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중기청의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극히 낮다.

    상인들, 중기청장 면담에 ‘마지막 희망’

    중기청 기업조정과 관계자는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그동안의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발표 시기만 남겨둔 상태다”며 “오늘은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이고, 내일(27일) 정도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결국 중기청의 유권해석은 중소상인들과 중기청장의 면담이 진행된 이후에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상인들은 27일 중기청장의 면담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었다. 한부영 ‘인천 갈산동 비대위’ 공동대표(보람슈퍼 운영)는 “우선 내일 중기청장을 만나보고, 우리의 요구사항을 이야기 하겠다. 그리고 어떤 말을 하는지 들어보겠다”며 “그 말을 들어본 다음에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신규철 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준) 공동집행위원장은 “중기청장 면담 요구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농성은 오늘 정리할 예정이다”며 “물론 중기청장과의 면담에서 전향적인 답변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이지만, 현재로써는 결과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면담 결과를 지켜본 뒤, 향후 투쟁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중소상인들은 26일 오전 11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사업조정대상중인 직영점이 무늬만 바꿔 가맹점으로 전환하는 것은 명백한 편법이므로 규제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또 신규출점 점포는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허용한다 하더라도 실질적 지배관계를 엄밀히 따져 사업조정을 피해가기 위한 편법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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