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노동위원장 갈등 봉합
    2009년 11월 12일 06: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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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 노동위원회 준비위원회 인준을 둘러쌓고 벌어졌던 진보신당 지도부와 당 내 노동계 인사들과의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은 12일 노동위원회(준)와 대표 간담회를 열고 지난 노동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불어졌던 오해를 정리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노동위원회가 추천한 위원장을 선임해 노동위원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11시 노동위원회(준) 회의에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이용길 부대표는 “이 자리에서는 상호간 부족했던 점을 이해하고 노동위원회 정상화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전국위원회에서는 노동위원회(준) 측이 위원장 후보를 선임해 추천했지만, 임명권자인 노 대표가 이를 수락하지 않고 다른 후보를 추천했다. 이에 노동위원회(준)가 항의하자 진보신당 대표단이 전국위원회 직전 회의를 통해 노동위원회 인준 건 자체를 삭제하고, 차기 전국위원회에서 논의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 부대표는 “앞서 열린 노동위원회 회의에서도 현재 노동위원회가 설치되지 못한 상황의 책임을 통감하고 빠른 시일 안에 노동위가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노동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노 대표가 유감을 표명했으며, 나 역시 준비위원장으로서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성화 진보신당 사무총장도 “지난 과정에 대한 오해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 노동위에서 위원장을 추천해 달라 요청했다”며 “노동위에서 추천이 오면 전국위원회 전이라도 ‘서리’로 인준해 활동에 나서도록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진보신당의 노동정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용길 부대표는 노동위원장에 대해 “노 대표가 노동위원회가 위원장을 추천하면 빠르게 임명해 노동위원회 정상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며 “위원장 후보는 보다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해 적절한 인사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노회찬 대표와 이성화 사무총장, 노동위원회 쪽에서 이용길 부대표와 노옥희 울산시당 위원장, 김병일 경북도당 위원장 및 각 지역 노동위원회 준비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부소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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