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업노동자 사법처리, 파렴치한 행태”
    By mywank
        2009년 08월 07일 04: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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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사태가 6일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사태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파업노동자 96명을 연행하고 구속방침을 밝히는 등 새로운 분쟁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이에 야4당과 참여연대, 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7일 오후 경찰청을 찾아, 사법처리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사간에 극한적인 대결이 진행되는 동안 ‘정부가 나서 중재하고 쌍용차 회생방안을 마련하라’는 각계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수수방관했던 정부당국이 이제 와서 파업노동자들에 대한 대량사법처리에나 매달리는 것은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특히 경찰 당국은 그동안 쌍용차 파업노동자들을 상대로 전쟁이나 다름없는 과잉진압을 자행한 당사자”라며 “이와 함께 그동안 사법당국은 권력자들과 기업인 등 힘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비굴하고 힘없는 국민들에게만 칼을 휘두름으로써 스스로 존재가치를 부정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정부와 경찰당국이 국민들로부터 정면으로 거부당하는 불행한 사태를 원치 않는다면 파업노동자들에 대한 대량사법처리를 그만두고 즉각 석방하라”며 “우리는 정부와 경찰당국 사업처리 과정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연행된 노동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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