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홍 YTN 사장 사퇴 표명
        2009년 08월 03일 04: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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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홍 YTN 사장이 3일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 사장은 이날 실국장들이 참석한 오찬 자리에서 “YTN의 경영이 정상화 됐다. 지난 1년 동안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발생한 문제들로 선후배 갈등의 골이 깊어져 치유가 힘든 상황”이라며 “자신이 그만 둠으로써 선후배 갈등이 해소되고 회사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YTN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대해 한 YTN 간부는 “구 사장이 그동안 ‘몸과 마음이 너무 피곤했다’는 말도 했다”며 “이제 자신이 YTN에 있는 게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부는 “지난주까지 실국장회의도 그대로 주재했다”며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 구본홍 YTN 사장은 16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YTN 노조 조합원들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치열 기자@  
     

    구본홍 사장은 지난해 7월17일 YTN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선캠프에서 특보를 지낸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노종면)는 구 사장이 YTN 보도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장 반대 운동’을 벌여왔다.

    구 사장이 전격적으로 사퇴함에 따라 YTN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경영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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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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