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박근혜에 '연대' 제안
By 내막
    2009년 07월 16일 04: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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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블로그 캡쳐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연대’를 제안했다.

추미애 의원은 16일 개인블로그에 올린 공개편지(?)를 통해 "미디어악법 쿠데타, 박근혜 전 대표에게 힘을 합쳐 막아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 글에서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언론의 자유와 기본권을 국민으로부터 찬탈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총칼없는 쿠데타를 힘을 합쳐 막아낼 것을 제안한다"며, "박근혜 전 대표는 미디어법이 여야합의로 통과돼야 한다는 것이 진심이라면,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미애 의원과 박근혜 의원은 현실정치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정치인으로 꼽히면서 종종 비교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근래 들어서는 최대의 쟁점이 되어있는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과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의 노력으로 정부여당의 비정규직 사용기한 연장 시도가 좌절된 데 이어, 박근혜 의원이 미디어법 여야 합의처리 원칙론 표명으로 한나라당의 강행처리 기조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두 사람의 정치력에 주목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추미애 의원은 16일자 블로그 글에서 “미디어악법은 방송을 정치도구로 삼아 데모크라시(democracy)를 텔레크라시(telecracy)로 변종시키려는 거대한 음모”로 규정하면서  "직권상정을 반대하고 여야합의를 강조한 박근혜 전 대표의 주장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그러나 박 전 대표가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사 진출의 허가기준으로 한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매체합산 30% 이내로 하면 두 가지가 달성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에 대해서는 "조선, 중앙, 동아에게 보도 방송이나 보도를 포함한 종합편성 방송을 허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의 주장과 오십보백보"라며, "결국 박근혜 전 대표는 조선, 중앙, 동아가 방송을 가져도 문제없다고 돌려서 말한 것이냐"고 반문해 차별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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