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한 시국선언, 네티즌 "참신"
    2009년 07월 03일 05:31 오후

Print Friendly

만화가 236명이 지난 2일 블로그와 만화관련 카페 등 인터넷을 통해 시국선언을 발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독단적이고 강압적인 정치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내용을 만화로 표현한 만화가들의 이 시국선언에는 ‘순정만화’로 유명한 강풀, ‘위대한 캣츠비’의 강도하, ‘폐인가족’의 김풍, ‘천하무적 홍대리’의 홍윤표, ‘악동이’의 이희재, ‘오돌또기’의 박재동 화백 등 인지도를 가진 만화·만평가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다.

<2009년 여름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는 이 만화 시국선언은 "이명박 정부와 여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다’며 이런 경고(독재시대로의 회귀)를 반대세력의 정치공세 쯤으로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 사회에서 ‘법의 민주주의’ ‘경제 민주주의’ ‘언론의 민주주의’ ‘문화예술의 민주주의’ ‘평화 민주주의’ ‘광장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풍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나온 가장 쿨한 시국선언문이다. 화가는 그림으로, 가수는 노래로 시국선언하는 것도 가능하겠다"고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블로그로 옮겨 놓거나 다른 블로거들에게도 스크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메시지가 분명한 이 만화 시국선언은 ‘꽃’과 ‘노근리 이야기’ 등을 그린 만화가 박건웅씨가 그렸다. 만화가들은 조만간 2차 시국선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236명의 만화가가 서명한 1차 만화 시국선언 전체 그림이다.

   
  ▲ 만화가 236명이 2일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시국선언. 만화는 ‘꽃’ ‘노근리 이야기’의 박건웅 작가가 대표로 그렸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