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마 못 볼 풍경
        2009년 06월 18일 03:14 오후

    Print Friendly

       
      

    가슴이 두근거려 차마 지켜보기 힘든 장면이 있습니다. 쌍용차 파업과 그 파업을 깨기 위해 어제까지 한 솥밥 먹던 직장 동료들을 구사대로 동원하는 장면입니다.

    "나만 살면 된다"는 사측의 구사대 동원에 심리적 중압감을 느끼던 조합원 두사람이 심근경색과 뇌출혈로 이번 과정에서 사망했습니다. 구사대로 동원된 이들은 임원들이 주도하는 공장 밖 구사 결의대회 내도록 고개 한 번 못들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지만, 엊그제 형, 동생하던 동료들이 정리해고에 맞서 일터를 지키겠다며 옥쇄 파업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나만 살겠다고 그들을 끌어낸단 말입니까? 차라리 용역 깡패를 동원하지, 어떻게 인륜을 짓밟은 이런 일을 꾸민단 말입니까?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