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개헌하자…이명박, 대화 화해 선언하라"
By 내막
    2009년 06월 03일 10:4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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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6월 2일 국회내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김경탁 기자)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대통령에 모든 권한이 집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개헌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국현 대표는 2일 오후 국회내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은 헌법정신을 구현하여 참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개헌을 국회에 제안해야 한다"며, "최소한 개헌논의를 막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우리의 큰 아픔은 치유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즉각 실천할 수 있는 개선을 하는 한편, 우리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영역에서 헌법정신을 하루속히 회복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국현 대표는 또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며, "가해자든, 방관자든, 피해자든,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우리 국민들이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았고, 상당한 자책감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참여정부 시기 두 번의 입각제의가 있었지만 당시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총괄 사장을 맡은 지 얼마 안되어서 응할 수 없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필요로 할 때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분열주의, 대결주의, 강경파들을 멀리 하시고 대화와 화해와 협력의 새 장을 열겠다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영역에서의 대전환의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정책의 대전환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또한 "재발방지를 위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권력형 정경유착과 비리와 불법의 대표적 상징처럼 된 천신일 회장에 대한 특검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6월 2일 국회내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김경탁 기자)

"재판 승소 당연"

문 대표는 이날 친박연대가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을 지난해 총선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한 것에 대해 "선거과정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정말 놀랍고, 친박연대가 억울하게 느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다만 자신의 경우 친박연대나 친박연대가 문제를 삼고 있는 3당의 경우와 달리 당의 공천이나 자금조달문제를 모두 위임하고 지역구 선거에 몰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문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자신의 재판에서 당연히 승소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창조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문국현 대표에 대한 공천헌금 재판은 법원 쪽의 사정으로 재판이 다시 연기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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