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6월 11일 전면 총파업
By 나난
    2009년 05월 31일 09: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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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오는 6월 11일 전면 총파업을 선언했다. 화물연대는 30일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개최된 공공운수연맹 ‘공공기관 구조조정 분쇄, 박종태 열사정신 계승, MB악법 저지’ 결의대회에서 “6월 11일 전면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애초 5월 27일 전조합원 상경투쟁을 강행하려고 했으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임을 감안해 상경투쟁을 5월 30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들은 “상경투쟁을 미루고 그 동안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을 기울였으나 국토해양부, 노동부 등 정부와 금호아시아나 그룹 및 대한통운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음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며 전면 총파업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들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정부와 자본은 터무니없는 ‘죽창’ 논란으로 20여명을 구속하고 지도부에 대한 체포협박만을 일삼고 있어 전면적인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화물연대는 지난 5월 16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총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사진=이은영 기자)

한편 국토해양부는 31일 화물연대의 전면 총파업 선언에 대해 “북핵위기와 경제가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할 때 명분도 실리도 없으므로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대한통운 광주지사의 택배차주 계약 해지에 따른 개별기업의 계약문제를 빌미로 전국적 집단운송 거부에 돌입하는 것은 현재의 분위기와 온 국민의 경제 회복 노력에 역행하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현재 해고노동자 원직복직, 박종태열사 명예회복, 화물연대 인정 등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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