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창조-천정배 의원은 불법폭력단체?
    By 내막
        2009년 05월 12일 11:2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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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이 원내정당인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물론 민주당 천정배의원실까지 ‘불법폭력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BS 뉴스9>는 경찰청이 행정안전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2월 작성·통보한 ‘불법 폭력시위 관련단체 현황’ 공문에서 1800여 개의 단체명을 적시했다며, 여기에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비롯 폭력과 무관한 단체를 마구잡이로 선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천정배 의원은 12일 "경찰이야말로 불법 폭력단체임을 인정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천 의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민사회운동과 환경운동을 해온 수많은 단체들이 포함되어있다. 종교단체도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 부산영화제와 부천영화제 등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단체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며, "더욱이 놀라운 것은 국회 원내정당인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이 포함되어있고, 본 의원실도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어처구니가 없음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MB정부가 야당과 헌법기관이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원을 폭력단체로 폄하하는 것은 헌법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경찰이야말로 무고한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불법적으로 폭행하지 않았는가?"라고 묻고, "풀법폭력시위단체는 경찰이 지목한 단체들이 아니라 오히려 경찰 자신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장관에게 욕먹어도 참았지만 이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국민의 대표로 뽑아주신 시민들의 분노를 생각해서라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당장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작태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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