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리서치, "김창현 선본 측 고발"
        2009년 04월 23일 03: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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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발표된 <울산방송>-울산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가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민주노동당 김창현 울산북구 국회의원 후보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울산리서치가 23일, 반박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21일 “울산리서치는 특정 정당과 특별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공정성을 의심받고 있다”며 특정정당 연루설을 제시한 뒤, 특정지역의 표본이 같은 기관에서 발표한 지난 여론조사와 눈에 띄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며 표본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여기서 특정정당은 진보신당을 지목한 것이다.

    이에 대해 울산리서치는 기자회견에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창현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김진영 상임본부장, 윤종오 공동본부장, 이은주 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선거운동이 급하더라도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사업체의 영업활동과 개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는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리서치 고영호 연구실장은 “나는 물론 우리 연구원 중에 진보신당 당원은 없다”며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적이 없음을 진보신당 중앙당에서 확인증까지 띄어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신당과 관계가 없음에도 진보신당 당원-창당발기인-선거운동원으로 우리를 지목하며 표본조작으로 여론조사를 왜곡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음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의 책임을 물을 것이며, 이로 인해 우리가 향후 받을 영업손실에 따른 민사상 청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실장은 민주노동당 측이 제기한 표본조작 의혹에 대해 “효문동의 경우를 지적한 것인데, 효문동은 약 500명을 여론조사 하면 70여명 정도 응답이 돌아오는 지역”이라며 “70여명의 표본오차를 따지면 통계기법상 10%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기술상의 문제를 제기했으면 그럴 수 있다고 받아넘기겠지만 ‘전문가의 의견’이라며 우리가 중대한 위법사항인 표본조작을 했다는 주장을 했기 때문에, 또 일부 표본을 바탕으로 그와 같은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이은주 김창현 후보 측 대변인은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의혹제기 수준에 고발로 대응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한 뒤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우리도 필요하면 이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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