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여성위 강희락 경찰청장 출석 의결 무산
    By 내막
        2009년 04월 08일 10:3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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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30일 "성매매 재수 없으면 걸린다", "나도 공보관 시절 접대 많이 해봤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강희락 경찰청장에 대한 국회 출석요구가 무산됐다. 한나라당 소속 위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국회 여성위원회 소속 야3당(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위원 일동은 8일 "경찰총수 자격 없는 강희락 청장은 자진사퇴하고, 여성위원 자격 없는 한나라당 위원들은 사과하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배포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국회 여성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는 강 청장 발언의 진위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강 청장의 여성위 출석을 요구하기로 합의해 오늘(8일) 오전 9시 30분 여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출석요구를 의결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개의시간이 넘도록 여성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아무도 얼굴을 내보이지 않았고, 결국 의결정족수 미달로 강 청장의 출석요구 건은 무산되었다.

    결의문에서 야3당 위원들은 한나라당 소속 위원들 전원의 회의 불참이 의도적인 것이라며 "여야 간사 간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행태에 깊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야3당 의원들은 "스스로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무용담을 밝힌 강 청장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으니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며, 최근 불거진 청와대 행정관의 성뇌물 수수사건 처리논란에 대해 "경찰은 처음부터 이 사건을 수사할 의지도 자격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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