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 잔인한놈, 비겁한놈
    2009년 02월 06일 05:5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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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의 일차적 책임이 있는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 당시 "무전기를 꺼놓았다"고 밝혔답니다.

신나를 비롯한 위험물질이 잔뜩 쌓여 있던 농성장에 이른바 테러진압용 특공대를 투입하는 등 1천600명 짜리 초대형 스펙터클 작전의 책임자가 무전기를 꺼놓고 있었다? 이게 말이 되냐고 의문을 품을 법합니다. 무전기를 꺼놓았다면 역으로 직무유기에 해당하겠죠.

철거 용역과 합동작전 사실을 부인하다 <PD수첩>에 동영상이 방영되자 이제 물대포를 누가 용역에게 넘겨줬냐를 두고 당시 합동작전의 당사자였던 경찰과 소방대원 사이에서도 서로 책임 떠넘기기가 한창입니다.

경찰은 소방대원이 용역에게 넘겼다고 하고 소방서 관계자는 경찰에게 줬다고 합니다. 사람들 죽여놓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나쁜놈, 잔인한놈, 비겁한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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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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