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조선사회민주당 공동결의문 전문
    2008년 11월 20일 04:2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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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이 지난 18일 평양에서 합의한 공동결의문이다.

<공동결의문>

남의 민주노동당과 북의 조선사회민주당은 분단된 민족의 정당으로서 시대와 민족이 요구하는 사명과 책임감을 갖고 평양에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고수이행에서 정당들의 역할>에 대한 공동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조국의 자주통일을 실현하는데서 우리 민족이 들고나가야할 기치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이라는 것을 일치하게 강조하였다.

토론회에서 양 정당은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전진하는 겨레의 자주통일대행진을 그 누구도 멈출 수 없고 그 무엇도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내외에 과시하였다. 또한 토론회를 통해 조국은 하나이며 민족도 하나라는 사실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남북 정상들에 의하여 채택 발표된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민족공동의 조국통일 이정표로 삼고 그 어떤 정세의 변화에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끝까지 지지하고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두 당은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통일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고 민족 공동의 이익 실현을 중시하고 모든 것을 이에 지향시켜 나갈 것이다.

우리민족끼리 정신은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를 외세의 간섭이 없이 온 민족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민족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 수 있게하는 자주통일의 대명제이며 반세기 넘게 지속되어온 불신과 대결의 시대를 화해와 협력, 단합과 통일의 시대로 전환시키는 민족대단합의 기치이다.

6.15 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지난 8년간의 체험을 통해 우리민족끼리 정신을 확고히 고수하고 구현해나간다면 자주통일의 국면이 열리고 조국통일 운동이 힘있게 전진하게 된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두 당은 남과 북, 해외의 온 민족이 우리 민족을 중시하고 민족을 위하여 힘을 합쳐 나가는 민족우선의 자세와 입장에서 조국통일문제를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추동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6월 15일을 민족 공동의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둘째, 두 당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은 자주통일의 이정표이며 실천방침임을 확인하고 이의 이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은 남북 정상들에 의해 마련되고 내외의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을 받은 것으로서 그 민족사적 의의로 보나 지위와 무게로 보나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훼손할 수 없는 민족공동의 통일이정표이다.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에 대한 입장과 태도는 남과 북의 화합과 대결, 통일과 분열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두 당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지난 8년간 남과 북 사이의 화해와 협력, 단합과 통일의 길에서 이룩된 민족공동의 모든 성과들을 귀중히 여기고 온갖 도전으로부터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

당면하여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지지이행하려는 통일애국단체들과 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저해하려는 반통일적 행위로 규정한다.

셋째, 두 당은 두 선언을 고수 이행하기 위한 전민족적 연대를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고수이행하기 위한 투쟁은 남과 북, 해외의 전민족적인 연대에 의해서만 그 승리가 담보된다.

두 당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로 나가는 오늘 6.15 통일시대에 있어서 전민족적인 연대 연합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임을 확인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 모든 노력할 것이다.

두 당은 6.15 민족공동위원회를 모체로 하는 범민족적인 통일애국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이미 남과 북, 해외에서 형성된 전민족적인 연대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강화발전시키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다.

넷째, 우리 두 당은 남북관계를 상호 존중과 신뢰의 관계로 전환시키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데서 쌍방 사이의 연대협력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두 당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에 따라 민족의 공리공영, 공존을 도모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사업에서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 특색있는 기여를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두 당은 6.15 자주통일시대의 요구에 맞게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정비하기 위하여 연대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두 당은 지난 8년간 쌍방 사이의 왕래와 교류, 접촉과 대화를 통하여 이룩된 연대협력의 토대를 굳게 다지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두 당은 날로 노골화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영토강탈책동에 맞서 여러 가지 형태의 연대투쟁을 적극 벌려나갈 것이다.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고수이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시대와 민족 앞에 지닌 중대한 사명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다.

민주노동당               조선사회민주당
2008년(주체 97년) 11월 18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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