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뉴타운 피해자 모여라"
    2008년 10월 28일 02: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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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뉴타운 피해자는 다 모여라’

가난한 사람을 더욱 가난하게 만드는 ‘미친 재개발’ 뉴타운 피해자들이 답답한 심경을 속시원히 털어내는 ‘뉴타운피해자 증언대회’가 열린다.

   
  ▲뉴타운 피해자 증언대회 포스터.
 

오는 29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실과 민노당 119민생희망운동본부, 민노당 서울시당 뉴타운재개발 TF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증언대회는 원주민들을 내쫒고 부자들의 부동산투기대상으로 뒤바뀐 뉴타운문제를 생생한 체험을 바탕을 고발한다.

뉴타운개발로 전월세가 폭등해 갈곳잃은 원주민들과 철거반이 대치하는 대표적인 뉴타운지역인 왕십리는 물론 용산 동자동의 쪽방촌, 원주민을 쫒아내는 용산 가재울 뉴타운 등 세입자들의 억울한 현실이 증언형식으로 공개된다.

특히 철거깡패들이 세입자들을 쫒아내기 위한 갖은 폭력과 무법천지의 사례, 재래시장을 개발한다면서 정작 상가세입자들의 권리는 뒷전인 고척쇼핑상가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이와 함께 ‘뉴타운바로세우기연대회의’의 이주원 나눔과미래 지역사업국장이 나와 재개발 지역들의 세입자 보상 대책에 대한 제도개선의 방향도 제시한다.

"뉴타운 완료하면 70만명 쫒겨날 것"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서울시의 재개발 문제는 논란의 대상이었다. 참여정부 시절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최근 국회 국토해양위의 서울시 국감에서 서울시가 지정한 35개 뉴타운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원주민 70만명이 집에서 쫒겨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또 입주가 완료된 길음뉴타운 4구역의 원주민 재정착률이 17.1%에 불과해 35개 뉴타운에 적용할 경우 전체 27만5천여 가구, 70만 명은 자신들의 집에서 쫒겨나오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지난 2003~2008년 재건축아파트 개별공시지가 상승률도 평균 125%에 달해 일반 아파트의 평균상승률 55.4%의 2배를 넘어서 뉴타운이 집값 상승을 주도한 분석자료도 함께 내놓았다. 뉴타운, 장밋빛 뉴타운이 도시서민들을 옥죄고 있는 꼴이다. 증언대회는 29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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