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창당 '원탁'보다 당원, 사업 중심"
    2008년 08월 19일 05: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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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당직자 워크숍이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당직자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제2창당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미디어 전략 등 하반기 사업계획 등도 함께 논의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한 워크숍은 밤 12시에 끝이 났다. 

제2창당 내부시각 조정 먼저

신장식 대변인은 “진보신당 내부에서도 제2창당에 대한 시각이 달라 출발점을 폭넓게 점검하면서, 동시에 외부 정치세력 가운데 만나야 할 상대는 빠르게 만나야 하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야 한다는 데 동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최은희 조직대협팀장도 “외부 정치세력들의 통합도 중요하지만 우선 제2창당의 개념에 대해 내외부에서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진보정당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내용적으로 통일된 출발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당직자 워크샵 장면(사진=진보신당)
 

이날 진보신당 당직자들은 이 ‘출발선’ 대해 5가지 주제를 잡고 논의했다. 신 대변인은 “진보의 가치와 진보의 주체, 정치활동 방식, 이명박 시대에 대한 대응 방안, 연합정치와 연대활동에 대한 주제를 잡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 중 연합정치와 연대활동에 대해 민주노동당과는 "필요한 부분, 사안별 연대"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노동당과는 "필요한 부분, 사안별 연대"

박은지 언론국장에 의하면 이 자리에서 심상정 대표는 “제2창당 테이블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당원들과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노회찬 대표는 “제2창당은 구체적 사업 계획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권 집행위원장은 "다른 단체들과의 형식적인 연합이 되지 않기 위해 새진보정당의 정체성, 과제, 가치의 재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하반기 사업 중 제2창당과 연결된 의미 있는 사업들을 찾아서 실행해야 한다는 점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2창당 대상 단체들과 대표단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그 간담회 내용에 근거해 기구를 마련하고 토론회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 일방적으로 시간을 정할 수 없기 때문에 노건추, 사회당 등에 제안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핵심사업이 될 당의 미디어 전략은 △‘칼라TV’, ‘진보신당 라디오’ 같은 독자적 미디어 구축으로 대중 접촉면 확대 △정책, 문화 등 독자적 콘텐츠를 통한 4대 미디어 노출 △각종 포털 등의 온라인 미디어 활동 강화 △타당과 차별화된 독자 홈페이지와 매체를 통한 지속적 소통(시민의회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진보복덕방 개업

이러한 미디어 전략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보신당을 하나의 참여주체를 놓고 진보신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활발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당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한편 당원들과 당직자들이 만들어가는 ‘진보 복덕방’과 같은 대안생활공간을 운용함으로써 생활 속 진보정치의 자연스러운 구현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1차 개통은 9월 말에 계획되어 있다.

이날 당직자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26일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은희 팀장은 “제2창당에 대한 논의가 같은 말로 몇 달째 계속되어온 상황에서 당직자들도 우리가 딛고 있는 출발선이 정리가 안 됐던 게 사실”이라며 “대표단과 제2창당과 핵심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의미에서 뜻 깊은 토론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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