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MB가 부시에게 또 어떤 선물 줄지 걱정"
        2008년 08월 05일 11:3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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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은 5일 부시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반갑지 않은 방문”이라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국민들의 건강권을 팔아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라는 선물을 부시 대통령에게 주었던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에는 어떤 극진한 선물을 줄지가 진짜 걱정”이라며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신장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부시 일가에게 ‘한국의 멋’이라는 주제의 자개 장식 디지털 액자 등 많은 선물을 준비했다는데 그런 정도의 선물은 양 정상 간에 교환할 수 있지만 문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론스타-HSBC간의 외환은행 매각 건에 대한 심사 착수 등이 부시 대통령 한국 방문을 앞두고 진행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임하는 미국의 태도는 매우 고압적인데 한국의 태도는 부드럽기 그지없고 ‘먹튀 자본’ 론스타와 HSBC간의 외환은행 매각 건 심사 착수는 한국계 금융사에 대한 역차별이란 지적과 함께 론스타가 미 공화당의 주요 정치자금 기부자이자 본사가 부시 대통령의 고향인 텍사스에 있다는 점에서 부시 대통령 방한의 진짜 선물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독도 영유권 표기 원상회복이라는 상징적 조치만으로 양손에 들기 버거울 정도의 선물을 받아가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시 대통령은 이미 한미 FTA도 올해 안에 처리할 수 없는 레임덕에 빠진 상태로 이번 정상회담이 미래는 약속하지 않은 채 선물만 잔뜩 챙겨가는 ‘먹튀 정상회담’이 되지 않도록 꼿꼿하고 실용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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