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수 256명 주경복 지지 선언
    By mywank
        2008년 07월 28일 12: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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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전국교수노동조합·학술단체협의회 소속 교수 256명이 주경복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종구 성공회대 교수·김세균 서울대 교수· 김상곤 한신대 교수 등 단체소속 교수들은 28일 오전 10시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전국교수선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발표 했다.

       
      ▲28일 오전 ‘전국교수선언’에 참여한 교수들이 주경복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손기영 기자)
     

    민교협 의장은 이종구 성공회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제도적이고 거대담론에서 이야기하는 민주화에 대해서는 논의가 있어 왔지만, 생활에서의 민주화는 소홀 했다”며 “이번에 촛불시위 과정에서 명백해진 것은 이제 민주화가 특정한 정치집단의 일이 아니라, 전 시민적인 과제가 되었고 생활적인 영역의 민주화가 빼놓을 수 없는 사회적 과제가 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대담론에서 생활민주화로

    이어 이 교수는 “그 중 가장 심각한 부분이 교육에 대한 논쟁”이라며 “초·중등교육의 정상화가 교육의 전반적인 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킬 출발점이 될 것이고, 사교육비만 줄어들어도 20% 임금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그래서 우리 교수들도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대해 무관심 할 수 없었고, 따라서 교육감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동기 역시 여기 있다”며 “이번에 교육감으로 주경복 후보가 당선되어서 새로운 교육정책을 펼치게 되면, 한국의 진보와 민주화 세력은 국민들을 실질적으로 행복하게 할 수 있다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전국교수선언’ 참여자 일동은 이날 선언문에서 “우리 교수 일동은 서울시 교육감으로 주경복 후보를 지지하고, 서울시민께 30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주 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을 호소하고자 한다”며 “주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 중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는 한국의 초·중등교육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주 후보밖에 없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여중고생들이 촛불을 들고 ‘미친 소’만이 아니라 ‘미친 교육’을 반대하고 나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주경복 후보는 학교서열화를 조장하고 사교육비를 늘리는 일제고사·우열반·0교시를 반대하며, 교육낙후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과감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기자회견에 참여한 교수들의 주 후보 지지발언이 이어졌다. 박상환 성균관대 교수는 “3년 연속 서울시 교육청의 국가청렴도 지수는 꼴등이었는데, 그 곳의 수장은 얼마나 더 부패했겠냐”며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가 그야말로 강남구의 교육장정도나 출마한다면 봐줄 수 있겠는데, 서울의 모든 교육을 관할할 자격은 절대 없다”고 꼬집었다. 

    강내희 중앙대 교수는 “촛불문화제에서 ‘0교시·심야수업 받다가 학교급식 먹어 광우병에 걸리면, 의료민영화 때문에 치료 못 받으면 대운하게 뿌려 달라’는 어느 여중생의 말을 요즘 교육현장의 문제를 요약해서 말한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은 기본적으로 신자유적 교육정책 때문이고,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주경복 후보를 찍는 것이 학생들이 반대하는 ‘미친 교육’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석 경남대 교수는 “한국사회의 큰 문제가 사회 양극화 문제인데, 이런 것들을 교육을 통해서 극복돼야 하지만 그동안 서울시 교육청은 치열한 교육정책에서 너 죽고 나 살자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교육의 영역까지도 양극화가 심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경복 후보는 교육의 양극화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경쟁교육의 피해자인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적임자로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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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수선언’ 참여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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