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덕 침묵 일관…김헌정 "법적대응"
    2008년 07월 24일 03: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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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맥을 중심으로 한 인선으로 당내 비판을 받고 있는 홍희덕 의원실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홍희덕 의원은 24일 2시 공기업관련대책특별위원회 입장 도중 <레디앙>과 만난 자리에서도 문제가 된 인사에 대한 시정 조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바로 회의실로 들어갔다. 

보좌관 인사 관련 기사가 <시사IN>, <레디앙>에 이어 <경향신문>에까지 보도되자 몇몇 당원들은 당원게시판에 글을 올려 홍 의원실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지만 홍 의원실에서는 반박 보도자료는 물론 언론의 취재에도 노코멘트로 일관하는 등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이번 보좌관 인사에서 논란의 한 가운데에 있는 김헌정 시설관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레디앙>과 통화에서 정실 인사 의혹 관련 질문에 대해 “개인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짧게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는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법적 대응을 할 것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민주노동당 예산결산위원회는 24일, 28일부터 8월 2일까지 1주일 동안 각 의원실의 보좌관 채용과정과 특별당비 납부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창희 예산결산위원장은 “특별감사는 이미 15일 결정된 사안이며 최고위원회 선거가 겹쳐 발표를 미루고 있었다”며 “각 의원실에도 어제(23일) 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좌관 채용문제와 18대 보좌관들의 특별당비 미납 여부에 대한 의혹들이 올라와 특별감사를 계획하고 있던 중 지난 15일 예결산위원회에서 의결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덕 의원실과 관련해서는 “홍희덕 의원실에 대한 당 안팎의 의혹들을 알고 있고 그에 대한 조사도 할 것이며 다른 의원실도 똑같은 조사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홍 의원실 보좌관 인사에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도 안해 본 사안이기 때문에 아무말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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