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노조 파업12시까지 유보…'임금인상' 쟁점
        2008년 07월 23일 10: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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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7시로 예정된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막판 줄다리기 협상으로 인해 일단 이날 정오까지 유보됐다. 이는 중노위가 양측에게 이견을 좁힐 수 있는 새로운 중재안을 제시해 조정시간을 11시로 연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파업 전야제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다시 현장에 복귀하고, 총파업 출정식도 유보됐다. 구체적인 파업 일정은 정오 이후 결정될 예정이며, 필수유지업무율로 파업권을 봉쇄한 지노위 규탄 집회 및 언론노조와 함께 하는 촛불문화제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마지막 교섭을 진행하던 노사 양측은 조정만료 시간이 1시간 앞으로 다가올 때까지도 서로 접전없는 공방만 주고 받았다. 하지만 중노위가 비공식적인 중재안 및 교섭을 제안하고 이를 노사 양측이 받아들여 다시 교섭을 연장키로 했다.

    하지만, 막판 교섭에서도 노조가 제시한 산별 핵심 요구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임금 인상’이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처음 요구안 10.2%보다 낮은 7%대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동결입장을 밝혔던 사용자 측이 1~3% 사이의 인상안을 제시해 막판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는 총파업 가능성에 대비 당직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전국 499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하는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의 산별협약 주 요구안은 △ 인력충원, 교대제 개선 △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 임금 10.2% 인상 △ 산별연대기금 확보 △비정규직 정규직화 △ 미 쇠고기 병원급식 사용 반대 △ 정부의 의료민영화정책 폐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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