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주주총회, 노조 등 저지로 무산
    By mywank
        2008년 07월 14일 03: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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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대선캠프’ 에서 방송특보를 지낸 구본홍 사장내정자 임명을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YTN 정기 주주총회가 YTN 노조원들과 전국언론노조 조합원, 다음 <아고라>에서 나온 ‘촛불시민’들의 저지로 열리지 못하고 연기되었다.

    YTN 노조·전국언론노조 조합원들과 다음 <아고라>에서 나온 네티즌 500여 명은 14일 오전 7시부터 주주총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YTN 1층 로비와 5층 주주총회장 주변을 점거했고, 오전 10시 주주총회가 시작되자 이를 막기 위해 용역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YTN 노조 이상은 조합원이 뇌진탕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기도 했다.

    이어 오전 10시 48분 의장을 맡은 김재윤 YTN 대표이사는 “77.69%의 주주가 참석하여 본 회의가 성립되었음을 선포한다"며 개회선언을 한 뒤, "죄송한 말씀이오나 오늘 심의하고자 했던 안건은 불가피하게 상정하지 못하게 됐고 따라서 총회를 연기 한다”고 이날 총회를 바로 폐회했다.

    주주총회에 앞서 사측과 노조 집행부는 현장에서 협상을 벌였으며, 총회가 무산된 뒤 박경석 YTN 노조위원장은 “주총이 더 이상 진행될 수 없기 때문에 연기했다”며 “그래도 형식은 갖춰야 하기 때문에 의장이 개회선언만 하고 주총이 연기되는 것에 대해 동의를 구한 뒤, 곧바로 폐회를 선언하는 것으로 사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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