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비서들 말고 대통령이 내야
2008년 06월 06일 09:49 오후
진보신당은 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이날 대통령에게 일괄 사표를 낸데 대한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대통령의 사표를 원한다"며 재협상 결단을 다시 촉구했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번 일괄 사표가 "성난 민심을 달래보겠다는 의도인데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더욱이 타이밍을 놓쳐도 한참 놓쳤다"며 "광우병 불안을 씻을 수 있는 쇠고기 전면 재협상과 대통령의 불도저 독재식 국정 운영 전반에 큰 변화가 없다면 성난 민심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청와대 수석들의 일괄사표가 아니라 대통령의 사표다. 국민이 대통령을 포기하기 전에 대통령이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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