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책회의, 어청수 경찰청장 등 고소
    By mywank
        2008년 06월 03일 01:5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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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3일 오전 11시 반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가두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경찰이 ‘폭력진압’을 벌인 것과 관련해, 어청수 경찰청장, 한진희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들을 고소.고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손기영 기자)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3일 오전 11시 반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청수 경찰청장, 한진희 서울지방경찰청장, 신두호 서울기동단장, 성명 불상의 경찰기동대 지위책임자, 경찰기동중대 중대장, 전투경찰대원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협의로, 이날 오후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고소장(고발장)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에 반대하며 촛불 대행진에 나서자, 피고소(피고발인)들은 이에 대한 보복행위의 일환으로 맨손인 촛불평화대행진 참가자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해 다수의 피해자들에 심각한 상해를 입혔다”며 “나머지 피해상황도 추가로 취합하여 고소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 회견에는 경찰의 강경진압을 폭로하는 동영상이 상영되었고, 피해자 2명이 직접 참석해 경찰 폭력피해에 대해 진술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대학교 4학년인 김 아무개 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반 효자동 길 주변에서 폭력연행이 갑자기 시작되었다”며 “이를 피해 뒷걸음치면서 도망가다가 넘어졌고, 경찰에게 붙잡혀 군화 발로 얼굴 안면을 구타당했다”고 말했다.

    25살인 김 아무개 씨 역시 “지난 1일 새벽 5시 30분에서 6시 사이 동십자각 앞에서 뒤돌아서서 가는데, 경찰들이 달려와 방패로 가격하고 군화발로 팔과 다리 등을 가격해 왼쪽 머리 뒤쪽이 찢어졌다”며 “이후 119 구급차에 실려 백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진술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측의 공동 고소고발인은 오종렬, 한상렬, 정광훈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한도숙 한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흥현 전국빈민연합 대표, 남윤인숙 한국여성단체 연합 대표,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비롯해 경찰폭력 피해자 등 20명(고소인 11명, 고발인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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