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 응답 없는 정권에 가두시위로 응답"
        2008년 05월 26일 06:3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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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36명이 연행된 24일 집회에 이어 25일에도 3천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문화제 참가자들은 도심을 점거 시위하며 이날 새벽 연행된 사람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연이틀 이어진 도로 점거 투쟁으로 그동안의 촛불문화제가 거리시위로 격화될 가능성을 보여 크게 주목된다.

    이날 저녁 문화제에 참가한 사람들 중 일부가 오후 6시 경 문화제 장소를 빠져나와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시청 앞 대로를 횡단하면서 거리 시위가 시작됐다. 

    거리 시위대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부근에서 경찰의 봉쇄로 진로가 막히자, 광화문 사거리와 영풍문고 앞 그리고 서울시청과 광교, 신세계 백화점, 명동, 동대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가두 시위를 계속했다.

    이 중 일부는 흩어져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이날 새벽 경찰에 연행된 거리 시위대 36명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정부를 비난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거리 시위를 벌이는 동안 청계광장 등에 있던 시민들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거리 시위대 수는 한때 2천여명으로 불어나기도 했다.

    한편 거리 시위대와 별도로 청계광장에서는 25일 저녁 시민 2천여명이 모여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서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들은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과 함께 정부의 경쟁 위주 교육정책과 공공부문 정책 등을 강력히 비난했다. 상당수 참가자들은 `독재 타도’, `이명박 탄핵’ 같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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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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