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를 위하여 투표를 하나?
        2008년 04월 09일 12: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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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 여러분, 이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만 아직 망설이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투표를 해봐야 바뀌는 게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 아예 정치에 관심이 없으신 분, 그리고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고 하시는 분에 이르기까지 거의 절반 가까운 유권자들께서 투표 자체를 포기하려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정치가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만 해도 그렇습니다. 유권자가 주인이어야 할 선거에 보수정당들은 정책을 내놓고 심판받기보다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까지 공천파동으로 지샜습니다.

    심지어 한나라당 공천탈락자들은 친박연대라는 웃지 못 할 당을 급조하는 등 의미 있는 정책 쟁점들을 실종시켰습니다. 총선 막바지에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혼탁한 관권 선거를 조장함으로써 정치에 대한 혐오를 극대화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오히려 더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치가 혐오스럽다고 냉소와 무관심으로만 대한다면 그 혐오스런 정치는 절대 극복될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혐오스런 정치가 우리의 호주머니를 도둑질해 가고 결국 우리의 생명까지 빼앗아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권자 여러분, 여기 기호 13번 진보신당이 있습니다. 무능하고 낡은 진보와 결별하고 민생 실력으로만 승부를 보려고 하는 노회찬, 심상정과 같은 실력 있는 정치인들이 중심이 된 당입니다.

    기호 13번 진보신당에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투자해 주십시오. 여러분 13번에 던지는 한 표는 비록 한 표이지만 ‘1타 3피’ 할 수 있는 표입니다.

    그 표는 집값 걱정, 교육비 걱정, 일자리 걱정을 해소하는 강력한 진보야당을 키우는 한 표고, 폭주하는 한나라당을 확실하게 견제할 매울 신(辛)자 진보신당, 민주당과 달리 믿을 수 있는 믿을 신(信)자 진보신당, 낡은 진보 민주노동당과는 다른 새로울 신(新)자 진보신당을 키우는 한 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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