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대 대기업이 등록금 책임져라”
    2008년 03월 18일 06: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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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상임대표와 김석준 공동대표, 임한솔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 장혜옥 서민지킴이 본부장 등 진보신당 당직자 및 당원 10여 명은 18일 오전 11시 30분 전경련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등록금을 대기업에서 부담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등록금 대책을 제시했다.

이들은 "옛 우골탑이라고 불리던 대학 등록금이 피를 팔아 등록금을 낼 정도로 치솟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득에 따른 맞춤형 등록금 절반 시대로 서민과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300대 대기업에게 고등교육세를 받아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정상근 기자
 

김석준 공동대표는 “나는 명색이 지방국립대 교수인데 내 자식들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선 대출을 받아야 한다. 나 같은 사람도 이런데 서민들은 오죽하겠느냐”라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려면 대기업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 20대 비례대표인 임한솔 후보는 “대학가서 죄송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대학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며 “전경련 회관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툭하면 불평만 늘어놓는 기업들에게 진정한 사회적 책임이란 것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장혜옥 서민지킴이 본부장은 “교육이 꿈과 희망이 되어야 하는 마당에 온 국민의 고통으로 다가와 부모들의 가슴이 무너진다”라며 “기업들은 건물만 지어 재단 배만 불리지 말고 기업의 책무를 다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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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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