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 여성노동자 염원 안고 출마"
    By mywank
        2008년 03월 12일 11:3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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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상임대표가 비례명부 2번으로 추천된 이남신 이랜드 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의 손을 들고 있다. (사진 = 손기영 기자)
     

    진보신당의 비례명부 2번으로 추천된 이남신 이랜드 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이 12일 오전 10시, 진보신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9개월 동안 피눈물 나는 파업투쟁을 이어온 이랜드 여성 노동자들의 염원을 담아,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비정규직 국회의원 한 사람이 나온다고 이랜드 투쟁이 승리하는 건 아니지만, 이랜드 자본을 한번이라도 더 밀어붙일 공간이 있다면 활용하자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었다”며 “앞으로 코스콤, 기륭전자, GM대우, KTX, 르네상스 호텔 등 길거리에서 투쟁하는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수석부위원장은 “어제 코스콤 비정규직 농성장 강제 철거는 앞으로 이명박 정부 5년이 노동자들에게 지옥이 될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준 사건”이라며, “시장만능을 앞세우고 부자들만 대변하는 이명박 정부의 노동자 무시, 배제 정책에 맞서 단호하게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또 “이런 때야말로 진정으로 사심 없이 노동자 서민을 대변할 강력한 진보정당이 절실하다”며 “차가운 매장 바닥에 박스 1장을 깔고 노숙농성을 하는 여성 조합원들을 떠올리며, 노동자들의 염원이 이뤄지는 평등세상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남신 이랜드 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의 비례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는 진보신당의 노회찬, 심상정 공동상임대표, 이경옥 이랜드 일반노조 부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노회찬 공동상임대표는 “이랜드 사태는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함께 통과시킨 ‘비정규직 법안’의 대표적 피혜 사례”라며 “죽었다 깨어나도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례대표로 세울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표는 “진보신당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앞세워, 기존의 ‘비정규직 법안’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국민들에게 물으려 한다”며 “비정규직을 방치한 채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 

    심상정 공동상임대표 역시 “비정규직 문제는 일부 노동자들의 문제가 아니”라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 않고 청년실업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말은 허구”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 대표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비정규직 시대를 열어갈 이명박 정부와 치열한 투쟁이 전개될 나갈 것”이라며, “진보신당은 비정규직 철폐를 포함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3권’을 보장할 수 있는 조직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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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남신 예비후보 약력

    2000 비정규직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265일 장기파업투쟁으로 구속
    2003 민주노총 서울본부 부본부장
    2003 서울지역 비정규연대회의 의장
    2004 비정규개악안 규탄 열린우리당의장실 점거농성단 부단장
    2005 비정규권리보장 입법쟁취, 투쟁사업장 현안문제 해결 위한 공투본 공동행동단장
    2006 민주노총 부위원장 후보 출마
    2007 이랜드파업투쟁으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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