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정동영 후보, 자이툰 철군 결의안 내자”
    2007년 10월 23일 11:0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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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후보는 23일 정부가 자이툰 부대의 파병 1년 연장을 시사하는 임무종결 계획서를 제출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해진 데 대해 “노동자·농민·서민 모두에게 노 대통령이 거짓말을 했다”며 이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권 후보는 이날 전남 화순 우시장을 순회하면서 약식으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미 이라크 파병에 대한 문제로 국민들을 여러차례 속인 바 있는데 (이번 자이툰 파병 연장으로 인해)우리나라는 대통령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는 나라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권 또 범여권 대선 후보들에게도 철군에 대한 명확한 목소리를 함께 낼 것을 제안하면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께서도 철군에 대한 발언을 하셨는데, 민주노동당과 함께 철군 결의안을 내자”고 제안했다.

권 후보는 “함께 결의안을 내지 않는다면 정 후보께서는 기회주의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면서 “과거 김선일씨 사건 등이 있었을 때도 열린우리당은 철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취했어야 한다”며 “정 후보의 진정성을 알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어 “자이툰 부대를 비롯, 현재 아르빌에 주둔해 있는 모든 부대도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것이 국민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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