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1백만 민중대회 주인으로 나서야”
    2007년 10월 18일 08:22 오후

Print Friendly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18일 "11월 11일 100만 민중대회를 열어 그 힘으로 판을 한번 엎어 보자”라며 “가톨릭 농민회도 함께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제안했다

권 후보는 이날 가톨릭 농민회 의장 대표자들과 회동을 갖은 자리에서 “우리나라 운동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에 후보 선출 이후 가장 먼저 찾아왔어야 하는데, 인사가 늦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19일부터 본격 시작하는 ‘권영길의 만인보’와 관련, "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농민들과 만남을 이어갈 생각이다”면서 “만남을 통해 농민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고은 시인의 ‘만인보’라는 연작시처럼, 그야말로 처절한 심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가며 가슴을 열고 이야기를 나눌 것이며, 특히 100만 민중대회에 대해 말씀드리고 한미FTA와 관련한 국회 분위기를 전해 다짐을 모을 것”이라며 " 점점 더 암울해지는 우리의 농촌을 살리기 위해 100만 민중대회를 반드시 성사 시키자고 호소하고 다닐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제돈 의장은 “그렇지 않아도 함께하는 방향에서 관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민중대회로 절망과 패배감이 짙은 농민들이 이번 대선은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적극 호응했다고 권 후보 측이 전했다.

한편, 권 후보는 19일 부터 아침 벌교 장터 순회를 시작으로 ‘권영길의 민생역전 대장정’에 돌입한다. ‘민생역전 대장정’은 10월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권영길 후보가 현장 노동자, 농민, 빈민들의 삶의 터전에서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절망과 분노를 100만 총궐기로 모아 한국 사회에 희망의 메세지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권 후보는 아침 벌교장터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내내 전농 문경식 의장 및 농민들과 순천의  들판위에서 가을걷이 공동 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만인보’의 첫 장을 열 예정이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