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권후보 벌써 후보 수락연설? 아직 일러"
        2007년 08월 27일 06: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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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예비후보는 27일 권 후보가 슈퍼 3연전 승리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승리를 자신한 것과 관련해 "권영길 후보의 오늘 기자회견은 마치 후보 수락연설 같았지만, 아직 후보 수락연설을 하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논평을 통해 "민주노동당 경선이 이제 3개 권역 17% 개표를 마쳤고 8개 권역 83% 당원 선거를 남겨두고 있다"면서 "정파투표에도 불구하고 과반수 득표에 실패한 것은 다수 당원의 표심이 당혁신과 역동적 변화를 지지하고 있음이 확인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축구경기 90분 중 10분을 뛰었을 뿐, 어디서 패널티킥이 터질지  옐로카드가 날아올지 모르는 일이다"면서 "연장전까지 가서 승부를 가릴 때도 많다. 응원단이라면 환호할 수 있지만, 선수는 경기가 끝나는 날까지 겸허하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앞서가고 있다면, 서두를 이유가 없다"면서 "심상정 선대본은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로 남은 경선 끝까지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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